'차이나타운' 김혜수 "'엄마' 역 맡았는지 모성애는 없어"

입력 2015-04-20 17:36  

김혜수가 영화 속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.

2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'차이나타운'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.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혜수, 김고은, 엄태구, 박보검, 고경표, 한준희 감독이 참석했다.

김혜수는 '엄마'와 일영(김고은)이의 관계는 굉장히 묘하다"며 "실제 딸이 아니고 전혀 다른 삶을 살 수도 있었다. 일영이가 엄마에게 오게 되면서 운명적인 일치감이 있는 다른 두 여자가 만났다"고 말했다.

이어 "어릴 때 일영이를 보고 '내 아이예요'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 내 아이가 아니라 나의 후임, 나의 뒤를 오롯이 이을 아이란 뜻"이라고 설명했다.

또 "모성이란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. 엄마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일을 시킨다"며 "일상적 애정이나 증오와 다르다 생각한다. '엄마'가 일영과 같은 과거를 지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영화에서와 같은 돈을 수거하는 것은 부귀를 위한 게 아닌 이 인물의 삶의 방식"이라고 덧붙였다.

김혜수는 이번 작품에서 차이나타운의 대모 '마우희' 역을 맡아 액션없이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여성 보스를 실감나게 보여줬다. 또 머리를 하얗게 염색하고 거구의 몸을 위해 특수 분장을 하는 등 파격적인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.

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'차이나타운'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로 김혜수, 김고은. 고경표, 엄태구, 박보검, 조현철 등이 출연한다.

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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